이것은 좀 민감한 사항 이군요. 여러가지 공법을 가지고 나름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옥상방수를 하시는데, 혹여 어느 한편을 두둔하는 모습으로 보일까 걱정 됩니다.
각기 방수자재는 서로의 특성이 있고 장단점을 갖고 있읍니다. 말씀하신대로 무기방수자재의 가장 큰 장점은 통기성과 제품 자체가 수용성이므로 바닥이 약간 습한 상태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오히려 어떤 자재들은 건조한 상태에서는 기포 문제로 작업이 어려워 오히려 바닥을 적신 상태에서 작업 하게 되어 있읍니다. 반면 무기 방수재의 가장 큰 단점은 신축성의 부족입니다. 즉 균열에 약하다는 거죠. 그래서 많은 무기자재의사양을 보면 구지포나 유리망사와 같은 보조자재로 보완하여 시공 하고 있읍니다.
통기성 부족으로 인한 시공후 우레탄의 부풀음 현상은 우레탄이 방수자재로서 공격받고 있는 핵심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레탄 자체의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시공상의 문제 입니다. 우레탄이 부풀어 올랐다는 것은 방수도막 자체가 근본적으로 소지면에 제대로 부착이 않나왔다는 이야기고 결국 면처리를 제대로 안한 상태에서 시공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면처리를 제대로 하고 주어진 공정에의해 제대로 시공을 했다면 우레탄은 절대로 부풀어 오르지 않고 또한 우레탄 만큼 건축물과같이 수명을 할 수 있는 방수자재는 흔치 않습니다.
어떠한 방수재든 면처리 문제는 제일 중요합니다. 설령 통기성이 있는 무기방수재라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면처리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시공 된다면 제품의 특성상 부풀어 오르지는 않더라도 수명이 단축 됩니다. 그리고 특히 방수는 전문가적 오랜 경험에 의한 성실시공이 제품의 종류 보다도 더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아무튼 이문제는 조금은 민감한 사항이므로 유선 문의가 바람직한 상황인것 같읍니다.